코스 안내 비움을 걷는 원주교구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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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원주교구 순례길

천주교 원주교구 순례길 님의길은 박해와 순교, 세상의 빛을 따라 걷는 3개 노선, 14개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길이는 234Km 입니다.

1길 : 최양업 신부길
박해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살았던 교우촌과 공소를 거쳐 박해를 피해 피난을 다니던 길을 따라갑니다.

1802년 박해를 피해 신자들이 숨어 든 풍수원성당에서 출발하여 창촌공소와 새점터공소 등 여러 공소를 거치게 됩니다.
이어서 문막성당, 서지마을, 화당리 순교자공원을 지나 박해시대 가장 큰 교우 촌 중 한 곳이며 최양업 신부님의 묘소가 있는 배론성지에 도착하는 노선입니다.

구간7개 구간 전체길이122.6 Km
2길 : 최해성 요한길
1839년 최해성(요한)이 포졸들에게 잡혀 순교하기 위해 강원감영으로 끌려 가던 길을 따라갑니다.

최해성(요한)이 살던 서지마을에서 출발하여 비두리와 대안리, 술미공소와 대안리공소를 거치고 후리사공소와 무실동성당을 지나 강원감영에 도착하고,
원주 원동성당에서 마무리하는 길입니다. 술미공소와 대안리공소, 후리사공소는 모두 서지마을에 살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산으로 숨어들었다가 내려와 이루어진
공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해성(요한)은 이 길을 따라 강원감영까지 끌려가 ‘순교자들 중 가장 극심한 고문을 당한’ 후 ‘원주고을을 다 주신다 해도 천주를
배반할 수는 없습니다’라는 말씀을 남기고 1839년 9월 6일 순교하셨습니다.

구간2개 구간 전체길이37.8 Km
3길 : 정규하 신부길
박해 이후 산 위의 등불로, 세상의 빛으로 살았던 교회의 모습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박해가 끝난 후 산 위의 등불처럼 지어진 풍수원성당을 출발하여 오상골, 금대, 곤의골공소를 거쳐 가톨릭 농민회가 활발했던 영산성당에 도착합니다.
이어서 생명과 정의, 평화의 빛이 밝혀진 가톨릭센터와 원동성당을 만나고, 치악재를 넘고 용소막 성당을 거쳐 남종삼, 남상교 순교자의 유택이 있는
묘재를 들른 후 배론성지에 도착합니다.

구간5개 구간 전체길이73.6 Km